■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연결 :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지역 집값이 9주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재건축 완화 기대감에 강남과 서초 지역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서울 중형아파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6억 원을 넘어섰고,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평균가격도 10억을 넘어섰는데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부동산시장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박원갑]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서울 지역 집값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 다시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박원갑]
그렇습니다. 강남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지난주 통계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니까 강남구하고 서초구 아파트값이 나란히 전주 대비해서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들 지역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거의 두 달 만이라고 보면 되고, 이 바람에 서울 평균 아파트값도 전전주에는 -0.02에서 지난주에는 -0.01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서울 강남, 서초 쪽은 오르고 있는데 강북과는 또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박원갑]
이게 주로 세금하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재건축은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상품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 대선 공약 중에서 재건축에 대한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한다든지 아니면 지은 지 30년이 넘으면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한다든지 아니면 또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한다든지 이런 재건축 공약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집주인들이 기대감에서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회수하고 있고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거래는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KB 자료를 보겠습니다. 서울 중형 아파트 가격 같은 경우에는 처음으로 16억 원 그리고 수도권 중형 아파트 평균 가격도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이죠? 얼마나 오른 겁니까?
[박원갑]
요새는 ...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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